[삿포로 Day1] 부산-삿포로 진에어, 코부타야 부타동, 스스키노 그랑벨 호텔

2025년 5월 21일(수)

 

 

차타고 가다가 발견한 해무리

 

화요일 저녁에 미리 집에 내려와있다가, 수요일 10시쯤 집에서 온가족이 다같이 출발했다.

 

집에서 차타고 김해공항까지 가는 길에 선명한 해무리를 발견했다. 나름 올 해 첫 여행이라 들뜬 상태에서 이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12시쯤 공항에 도착해서 롯데리아에 들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국장에 들어갔다. 김해공항은 확실히 작아서 금방 수속이 끝난다. 

 

 

 

 

 

 

 

김해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

공항에 오면 항상 그랬듯 면세품을 수령하고 시간이 남길래 아빠랑 라운지에 가서 아주 간단히 음식을 먹고 나왔다. 라운지도 인천에 비하면 규모가 너무 작아서 별로 먹을게 없어서 아쉬웠다.

 

 

 

 

 

 

혼자 먼저 타러가는 엄마

1시 20분쯤 부터 탑승을 시작했는데, 줄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우리를 두고 엄마는 혼자 먼저 가버렸다. ㅋㅋㅋ

 

 

 

 

 

 

 

비행기에서

비행기 시간 24시간 전 모바일체크인이 열리자마자 대기하다가 앞 자리를 겨우 잡았다. 제일 앞에서 3~4번째 줄로 나란히 잡아서(33번줄) 덕분에 일찍 내릴 수 있었다. 삿포로 갈 땐 거의 진에어를 타는데, 역시나 좌석간 거리가 비교적 넓어서 편했다. 

 

 

 

 

 

 

비행기 예약

이번에 비행기 티켓은 인당 254,000에 예약했다. 이번엔 스카이스캐너보다 네이버항공권에서 일본 프로모션이 있어서 더 쌌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버스타러 가는중

삿포로 공항에 도착해서 이번엔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봤다. 지하철타고 가는 길만 알았지 공항버스 타러 가는 길이 꽤나 헷갈려서 우왕자왕 했다. 길을 찾는 중에 엄마가 지하로 내려가야한다고 하는데 분명히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그냥 가봤다가 허탕치고 다시 돌아가 결국 내가 길을 찾아서 다시 내려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봤다. 역시 엄마는 실망시키질 않는다. ㅋㅋㅋ

 

공항버스는 편도 1300엔 정도 했는데 아빠 JCB 카드로 조금 할인 받았다. 원래 버스에서 직접 결제할 수도 있지만 카운터에 가서 사람에게 티켓을 끊어야 할인받을 수 있었다. 티켓을 사고 나와서 10분?정도 기다리다 버스를 탔다.

 

늘 삿포로역 근처 Cross Hotel에서 묵었지만 이번엔 여기가 너무 비싸서(3박4일에 8-90만 정도 했다) 새로 알아본 호텔이 스스키노 쪽이라 호텔에서 그나마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알아봐뒀는데, 스스키노 초입 구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내리고 이후에 기사님이 우리에게 안내리냐고 해서 정류장 이름을 말했는데 못알아들으시길래 그냥 오도리공원 쪽에서 일찍 내렸다. 기사님도 우리가 처음에 말한 곳이랑 다른데서 내려달라고 해서 약간 짜증을 내셔서 괜히 눈치가 보였는데, 지하철보다 훨씬 오래 걸리기도 하니 앞으론 그냥 지하철 타고 다녀야겠다. 

 

 

 

 

 

 

 

오도리 공원을 지나며 라일락 구경

 

그래도 이 때가 마침 오도리 공원에서 라일락 축제를 하고 있어서 구경하면서 걸어갔다. 꽃 향기가 정말 좋았다. 

 

 

 

 

 

 

 

 

부타동 맛집

 

호텔에 들어가기 전 저녁을 먹으러 어떤 호텔에 있는 부타동 식당에 갔는데 리뷰처럼 정말 비주얼과 맛까지 끝내줬다. 오늘 저녁 메뉴는 고기라고 해서 엄마가 별로 안좋아했는데 다들 맛있게 먹고 나왔다. 나를 뭘로보고! ㅋㅋㅋ 4명이 모두 만족할만한 식당인지 정말 꼼꼼히 찾아본 보람이 있었다. 뭔 이런데에 식당이 있냐는 반응들이였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고 웨이팅 없고 맛있는 곳이였다.

 

코부타야 · 일본 〒060-0001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1 Jonishi, 6 Chome−3−1 ガーデンパレスホテル

 

 

 

 

 

 

 

 

 

니카상

호텔로 이동해서 짐을 풀고 쉬다가 오빠랑 둘이 스스키노 메인 거리에 있는 다이소에 잠시 다녀왔다. 1년만에 다시 보는 니카상도 한컷 찍었다.

 

 

 

 

 

 

 

스스키노 그랑벨 호텔

이번 삿포로 여행을 일주일 전에 예약한거라 호텔값이 많이 비쌌다. 그래서 대욕장이 있으면서 컨디션, 가격 모두 합리적인 곳을 찾다가 스스키노 쪽에 있는 그랑벨 호텔에 예약했다. 4인실이 다 나가서 2인실을 예매했는데 크기는 좁았지만 엄마랑 둘이 더 아늑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크로스 호텔이 확실히 위치나 대욕장, 룸 컨디션 등이 월등히 좋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으니 이정도로도 만족..!

 

 

 

 

 

 

 

 

아고다 예약

여행갈 때 숙소를 내가 다 알아보다 보니 이젠 호텔 최저가 예약 달인이 되어버렸다. 먼저 가장 숙소 리스트가 많은 아고다에서 인기 많은 호텔을 알아본 뒤 핸드폰으로 구글 맵을 통해 예약을 하면 가장 싸다. 2인실 * 2개, 3박 4일 해서 57만원 정도로 정말 싸게 예약했다. 그렇지만... 다음엔 크로스호텔로 가고싶다ㅠㅠ 생각보다 메인 스트릿에서 거리가 꽤 된다..

 

 

삿포로 그랑벨 호텔 · 일본 〒060-0063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nishi, 8 Chome−１０−1

 

 

 

 

 

 

-1일차 끝-